사진이야기 뜰
그저 꽃이 있어야...
뜰에봄
2009. 9. 14. 23:55
물건을 살 때 가장 먼저 내 눈길을 끄는 것은 꽃이다.
저 신발에도 꽃이 없었다면 샀을까?
바지색깔에 맞춰 신발을 신고보니 신발 끈에 붙은 꽃이 가방의 꽃과 셋트처럼 꼭 같다.
재미있어서 길가다가 말고 사진을 찍어본 거다.
친구 희열이가 생일 날 사 준 가방이다.
희열이는 내가 초록색을 너무 좋아하는 줄 알고선 내게 주는 선물은 포장지까지도 초록색으로 맞춘다.
<초록색인데다가 요기봐라, 꽃도 있어! > ~희열이가 더 흡족해하던 표정이 저 가방위에 겹쳐진다.
내가 끼는 시계 ( 저 위에 빨간 것은 무당벌레이다 )
Steve Barakatt 의 The Whistler's Song 을 듣고싶으시면 011-441-1085 로 ...
꽃도 팔아요, ㅎㅎ
교회가는 길, 양산을 쓰고서 신호등을 기다리는 중에 ..
길옆 공원에 피어있는 장미꽃 한 송이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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