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끄적...

오은선, 히말라야 14좌 완등

뜰에봄 2010. 4. 27. 18:49

 조금 전 오은선이  태극기 휘날리며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키 155센티 단신으로 그 높은 고지에 닿다니 정말 대단하다.

상가사람들과 티비앞에 모여 정상에 오르는 모습을 지켜보는데 심장이 마구 조이는 것 같았다.

태극기를 흔드는 그 순간에는 박수와 함께 나도모르게 눈물이 났다.

그런데 오은선은 집중 조명이라도 받지, 힘든 카메라장비를 들고 뒤따르는 사람들도 참 대단하다.

천안함사고로 기분이 가라앉아 있는 이때 오은선씨가 우리 온 국민의 가슴을 후련하게 뚦어주는 듯하다.

고맙다 오은선!

장하다 오은선!!

그런데 어찌하여 죽을 힘을 다해, 사실 고미영씨처럼 죽을 수도 있는데

그 위험한 곳을  올라야만 하는지 모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