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뜰에 내린 햇살마음

꽃무늬 스카프 그리고 접시

뜰에봄 2010. 10. 20. 07:50

 

 

 

 

  나는 옷이건 소품이건간에 초록색 계통이거나 꽃만 들어 있으면 혹하는데

늦게 만나도 그런 나를 파악한 친구가 꽃무늬 스카프를 선물해 주었다.

질리지 않은 색감에 야생화 꽃무늬가 너무 예쁘다.

재질이 산양의 가슴털이라는 '파시미나' 라 포근하기도 이를데 없다.

며칠 전 심야버스를 탈 적에 접어도 무릎에도 덮다가 넓게 펴서 이불로도 덮었다.

친구의 온기까지 더해져 어찌나 따스하고 편안한 느낌이던지...

 

 

 

 참으로 간결하고, 정갈한 도자기 접시이다.

저 접시위에 친구가 만든 떡을 담으면 얼마나 예쁜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