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 뜰
6월11일 미희 결혼식
뜰에봄
2011. 6. 15. 15:08
6월11일 오후 1시 , 용산 전쟁기념관 안에 있는 뮤지엄 웨딩홀에서
남편 고향친구 김기환씨 딸내미 미희 결혼식이 있었다.
남편친구네와는 20 년도 넘게 일 년에 몇 번씩 1박2일로 만나는 계원인지라 나도 남편과 함께 참석했다.
신랑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겠다는 듯한 표정이 역력하다.
미희는 애기때 부터 자라는 모습을 주욱 봐 온지라 나도 감회가 남달랐다.
신부도 예쁘고, 신랑도 훨칠하게 잘 생겼다.
그야말로 선남선녀다.
신랑은 체육교육과를 나와 미국 유학중인데 방학을 맞아 귀국하여 결혼하는 거란다.
미희는 피아노를 전공하여 현재 음악교사로 있다.
결혼식을 끝나면 곧장 미국으로 들어간단다.
둘 다 좋은 가정에서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으니만큼 원만한 가정을 꾸려서 오손 도손 잘 살 것이다.
미희엄마.
딸 시집보내면서 결혼식장에서 울었던 듯 눈시울이 벌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