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 뜰

[스크랩] 성북동 누브티스에서

뜰에봄 2013. 11. 4. 19:10

 성북동에 자리한 생각대로 디자인 누브티스

궁금했는데 요번에 병원간 김에 들려보기로 했다.

해 지기 전에 도착해서

정원을 구경하려 했는데

차가 막히는 바람에

저녁이 다 되어서야 도착

 

커다란 단풍나무 아래 벤치랑 소파가 가을 정취에 푹 젖어있다.

 

 

 

타이뮤지엄답게 입구는 타이로 장식을 하고

 

타이를 이용하여 생각대로 디자인하는 이경순님의 작품들

 

뜰에봄님 구경하시느라

 

팝아티스트 한상윤작가의 그림도 눈에 띈다.

 

다 썩어가는 나무통인듯한데 멋진 목어로 변신

 

 

제자 땜쟁이

 

안입는 칼라 떼내어 만들어봄직한.

 

여긴 노래방

 

편안한 소파가 있어 노래부르고 맘껏 뒹굴어도 될듯..

 

꾸미는 재미가 얼마나 쏠쏠했을까?

 

울제자 여기저기 탐색하느라 신났다.

 

닭 한마리

덕지덕지 잔뜩 발랐네.

 

요런 작품도 집에 있음 폼 나겠다.

 

누브티스 대표님

엄청 비싸다고 억억했는데 몇억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하면 뭐하나?

내겐 그림의 떡.

 

 

가녀리고 자그마한 체구의 이경순대표는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오는것일까.

 

나도 붙이고 걸고 무지 좋아하는데^^

 

디자인한 옷이라며

 

거칠고 하얗게 칠한 벽은 좀 삭막해보이지만

이곳이랑 잘 어울린다. 

 

꽃맘을 뜰에봄님이 찍으신거.

 

 

 

뜰에봄님 가방 멋지다.

손수 수도 놓으시고 꽃맘표 꽃도 붙이시고.

 

손수건의 무한한 변신이다.

 

이곳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는 쿠션들과 손수건

 

탁자랑 의자랑 잘 어울리는 곳에.

 

누브티스대표 이경순님과

이렇게 들고 보듬고 재미난 포즈

장은진 큐레이터가 찍었다.

 

정원의 소파에 누워 곱게 물든 단풍나무를 찍는다.

낮이면 더 좋았겠지만

밤하늘에 단풍잎이 더 붉다.

 

 

싸한 바람이 기분좋았던 그 시간이 그립다.

출처 : 꽃맘 뿜빠뿜빠
글쓴이 : 꽃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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