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마주보면 따뜻하다' 해아래 님 모녀 전시회가 열리는 코엨스 아쿠아리움 전시장 밖에서 본 모습
오픈식이 있는 날이라 나와 안면이 있는 분을 비롯해서 여러 분들이 속속 모여드셨는데 주인공께서는 인사하기 바쁘다.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는 엽서도 참 예쁘다.
해아래 님 사진과 딸내미 그림이 한 벽면에 나란히 걸려 있는 모습.
이 벽면의그림 전체 제목이 <외딴섬 거닐기> 인데 말 그대로 서해의 한 작은 외딴섬을 토대로 그린 거라고 했다.
더구나 엄마가 가서 찍어 온 사진을 본 선영씨가 느낌을 강하게 받아 세 번이나 그 먼 길을 다녀 왔다고 한다.
그 곳의 꽃, 등대, 갈매기, 바람에 이르기까지 작고, 따뜻하고, 다정하게 담아 놓았다.
하나 하나 들여다 보는데 나도 모르게 작은 감동이 밀려와 눈물이 났다.
그 섬을 난들 어찌 잊을 수 있으랴. 봄이면 바람꽃, 노루귀, 복수초가 흐드러지게 피어 마치 천상의 화원을 연상케 하는 곳!
벽 한 귀퉁이에 나란히 걸어 놓으면 참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 그림
이렇게 푸짐한 다과상도 차려지고...
불을 밝힐 촛대도 마련...(촛대를 감싼 리스를 내가 만들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찍어놓고 보니 좀 어설프다.
수국이며 수입꽃을 몇 가지 골라 썼으면 좋았을 걸 너무 비싸 엄두를 못 냈다는...)
오픈식 시작하기 전
해아래 님 남편께서 한 말씀 하고 계신다.
노인봉님께서 건배제의에 앞서 또 한 말씀.
와인잔을 들고 노인봉 님 말씀을 듣고 있는 중
이런데서 만나면 또 다른 반가움이...
주인공과 친한 척 폼 한번 잡고..
전시장에서 만난 인디칸들. ㅡ 이건 김자윤 님이 찍으신 거 (살짝 빌려왔음)
창고에서 촛대 리스 만들기. ( 이 사진 역시 해아래 님 홈에 '꽃집 아가씨' 란 제목으로 올려 진 걸 슬쩍 해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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