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끄적...

눈이 왔다, 눈이..

뜰에봄 2009. 12. 27. 23:07

점심 때부터 푸슬푸슬 내리던 눈이 오후 내내 내렸다.

지난번에 눈이 왔다고 땅에 내리자마자 녹아버렸으니

뽀득뽀득 소리나게 밟힐 정도로 내린 건 처음이다.

이젠 넘어질까  무서워 주위를 둘러보기 바쁘던 옛날과는 달리 앞을 보며 조심조심 걸었다.

어쨌건 눈이 와서 기분 좋은 날!!

저녁무렵 연두네 미술학원에 가서 인디카 전시회 비품 챙기고,

물푸레님과 롯데마트가서 시장보고, 저녁엔 산야님이 오셔서 함께 식사했다.

 

어제는 남원에서 무울님 부부가 서울 결혼식 참석차 왔다가 날 보러

안산까지 왔길래 연두와 물푸레 회장님까지 불러 함께 식사하고.

<녹수청산>가서 차 마시고 늦게까지 있다가 헤어졌다.

11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무울님은 남원으로 떠났다.

우리 풀꽃으로 인해 만난 고마운 인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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