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안산우리 정신과의원 피상순 원장님 (피박)을 만나 찍은 피박님 손사진이다.
봉숭아 꽃물 들이 손톱이 너무 예뻐서리...
해마다 결혼기념일이면 남편께서 직접 들여주신다네. 완전 낭만이지 않은가!
이런 건 예술성있게 찍어야 되는데 말이야. 그래도 흉내는 내어 보려고 몇 장이나 연거퍼 찍어보았다.
쪽염색 스카프를 펼쳐놓고 손을 올렸는데 피박님 반지와 분위기가 딱 들어맞는다.
봉숭아를 하룻밤 꽁꽁 쳐매고 잤다는데 정말 곱게 들었다. (나도 조만간에 들여야겠다.)
다듬지 않아 소박하고 천진한 느낌이 드는 손톱이라 봉숭아 꽃물이 더욱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찍어 보았는데 정말 고운 손이라는 생각이 든다.
피박께선 누가 뭐 좋다고 하면 덥썩 집어서 건네 주는 버릇이 있던데 그렇게 나누는 손이라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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