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들을 위해 건설된 고대 건축물, 세계 7대 불가사의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지칭되는 웅장, 화려하면서도 신비스러운 앙코르왓 (크메르어로 거대한 사원이란 뜻)은 앙코르 왕국의 수리야 바르만 2세(1113-1150) 의 시기에 건립되었다. 도읍을 둘러싼 성벽은 한 변이 약 4km나 되었고, 서쪽과 남쪽에는 폭이 넓은 수로가 만들어졌다. 성의 북동쪽에는 길이 7Km, 너비 2Km의 '동바라이'라는 큰 저수지가 만들어졌다. 도읍의 중심인 프놈바켄의 언덕 위에는 5층의 피라미드형 사원이 세워지고, 제일 높은 층에는 주사위의 눈처럼 다섯 신전이 배열되고 중앙의 신전에 링가를 모셨다. 현재 남아 있는 앙코르 톰(큰 도시)은 제4기 공사에 속한다. 각 왕들에 의하여 연속적으로 확대된 도읍은 마지막에는 그 넓이가 1,000km2를 넘었다.
코르지역에는 600여년(790~1432) 동안 캄보디아 전역 물론 현재의 베트남, 라오스, 태국까지 지배했던 강력한 크메르 왕국이 있었다.
앙코르톰은 그당시 1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대도시 였었다고 전해져 온다
통치기간에 지배자들은 자신들과 수도를 찬양하기 위한 일련의 거대한 건축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막대한 노동력과 부를 이용했지만 자야바르만 7세(1181~1215경 재위) 이후 왕국의 권력과 활력은 점차 쇠퇴하여 1431년 타이 군대에게 앙코르를 점령당하여 약탈당한 다음 마침내 버려졌다. 앙코르에서 위대한 건설과 축조는 300년이 넘게 계속되었는데 이 동안 건축과 예술양식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으며, 종교의식은 시바 신과 비슈누 신을 섬기는 힌두교에서 점차 관세음보살신앙이 퍼져나갔다
프놈바켕 사원 입구
한쪽에선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다.
프놈 바켕은 캄보디아 앙코르왓에 있는 탑산 형식의 힌두교 사원으로 시바에 모셔둔 사원이다.
9세기 말경 야소바르만 통치기(889-910 A.D.) 에 지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프놈"이란 산 또는 언덕 등 고지대를 의미. 앙코르와트(1.3km)와 앙코르톰(400m) 중간에 위치한 높이 67m의 바켕 산 위에 선 사원
개 요 크메르 왕국 초기, 야소바르만 1세가 외적의 침범에 대비한 강력한 수도를 원하여 롤루오스를 버리고 이곳 앙코르 지역의
바켕 산을 둘러 새수도 야소다라푸라(Yasodharapura)를 건설하여 천도한 이래, 수도의 중심에 솟은 바켕 산에 신전을 지어
쉬바 신에게 헌납했다.
프놈 바켕의 성소는 마치 천문대와도 같으며 농업이 주업인 크메르에서 태음력이 널리 사용되었음을 보여주듯 특이하게
천문학이 도입되어 있다.1단에서 5단까지의 각단에 12개씩의 탑 배열은 십이궁도(서양의 별자리로서 1세기에 그리스에서
인도에 유입, 동남아를 거쳐 중국으로 전해졌다)를 의미한다.
올라가는 계단이 몹시 가파르다. 신의 영역이여서란다.
이 곳은 영화 툼레이더의 배경이된 곳이라고 한다.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라는데 날이 흐려 어차피 아름다운 일몰풍경은
기대할 수 없다며 오전에 코스를 잡았다. 정말 아쉽다, 이 곳에서 장엄한 일몰 풍경이 펼쳐지면 얼마나 멋지고. 감동적일까?
시바의 상징인 링가(男根)
우리가 흔히 부르는 앙코르왓은 앙코르 유적지 중 일부를 가르키는 말로 앙코르 유적 중 개별사원으로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원이 동쪽을 향해 있는데 반해 앙코르사원은 태양과 달의 움직임을 반영해 서쪽을 향하고 있는 일종의 천문대 역할을 했던 우주의 변화를 표현한 사원이다. 동서로 약 1500M, 남북으로 약 1300M, 높이 65M 중앙탑을 중심으로 지어진 앙코르사원은 3층형 구조로 되어있고 중앙에 5개의 원뿔형 탑을 가지고 있다. 1층은 미물계를 상징하는데 1층 사원의 외벽 회랑은 앙코르 예술품 중 최고의 예술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갖가지 부조물로 장식되어있다. 앙코르 제국의 갖가지 이야기들과 그시대 사람들의 생각을 지배했던 이야기들이 두루마리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인간계를 상징하는 2층은 천상의 무희 압살라가 끝없이 장식되어 있다. 어느것 하나 같은 모습이 없고 머리카락부터 보석 장신구까지 너무도 정교하고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복도처럼 긴 통로 옆 벽면엔 아래와 같은 벽화로 채워져 있다.
그림마다 스토리가 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면 마치 사진을 찍은 듯 사실적이다.
사원의 1층은 미물계, 2층은 인간계, 3층은 신이 기거하는 천상계로 구분된다고 했다.
왕과 승려들만 출입이 가능했다는 중앙탑이 있는 3층은 천상계를 상징한다. 신을 위한 공간이어서 일까? 중앙 사당으로 향하는 길은 경사가 무려 70도나 되는 계단을 올라야만 도달할 수 있다. 오른다는 표현보다는 기어올라간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정도로 아래를 내려다 보면 아찔함까지 느껴진다. 사람들에게 쉽게 범접할 수 없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강하게 주기 위하여 이렇게 가파른 계단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계단을 오를 때는 모자를 쓰거나 슬립퍼를 신어도 안되고, 짧은 치마나 바지를 입어도 출입을 통제시킨다고 했다.
이곳은 왕과 승려들을 위한 목욕탕이라고 한다. 여기다 어떻게 물을 채웠을까?
모든 것이 불가사의하게 여겨진다. 거대한 석조물 앞에서는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역마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캄보디아 ㅡ마지막 날 (0) | 2011.06.03 |
---|---|
캄보디아 ㅡ3 , (0) | 2011.06.03 |
캄보디아 1 (0) | 2011.06.03 |
베트남 ㅡ 하노이 시내관광, 바딘광장 (0) | 2011.06.02 |
베트남 ㅡ 하롱베이 2 (0) | 2011.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