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3일, 영월에 사는 금자네 부부가 인천 가는 길이라면서 잠시 들렀는데 마침
동란이 아들 민욱이 잔치보러 해개이도 왔네.
해개이는 <금자네 사랑방>에서 금자가 쓰는 '사립문 일기'를 통해 금자 부부를 알고 있는데
만나는 건 처음이다.
해개이는 오자마자 오십 년지기 친구는 건성으로 보고 남의 남자한테 기대고, 손도 만지고...하매
반가버 어쩔 줄을 모른다.
우정에 금이 갈 짓을 했지만 지하고 지낸 세월이 아까워서 내가 참는다.
'사진이야기 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겁나게와 잉 사이- 이원규 (0) | 2013.09.16 |
---|---|
봄꽃의 주소 (0) | 2013.09.16 |
9월13일 , 노고단길 (0) | 2013.09.15 |
남원군 산내면 상황마을 (0) | 2013.09.15 |
국화 옆에서 ㅡ 미희와 소명 (0) | 2013.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