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 뜰

복사꽃과 사람들

뜰에봄 2008. 4. 23. 08:36

 

 복사꽃나무 아래에는  민들레,황새냉이 , 꽃마리, 주름잎같은 키작은 봄꽃들이 꽃방석을 이루고 있었다.

복사꽃보담도 그들에게 더 홀릴 지경이었다.

 

 

 

 바람소리 님.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전에 남이섬 나들이를 같이 해 보고 이번에 또

갑작스레 동행하게 되었는데 꽃을 보고 겉으로 탄성을 지르며 좋아해서 내 맘에 딱 든다.

 

 

 

사진을 작게 찍었지만 행복한 표정은 역력히 나타나 있다.

 

 

 

뭘 찍으시나요?

아마도 맞짱 샷이리라~

 

 

 

영락없이 꽃바람 난 봄처녀 모습이다.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었으면 ...작품이 될 뻔 했잖아.

 

 

 

한림님은 시골에 사시는지라 맨나당 보이는 것이 저 민들레 같은 풀꽃들일텐데 그래도 애정어린 시선으로

꽃을 바라보는 모습이 참 곱다.

 

 

 

뭘 보슈?

 

 

복사꽃 나무곁에 다가가 앉아 보았다.

 

 

 

 

아, 저 황새냉이 좀 봐...마치 메밀밭 같은 느낌이다.

 

 

열심히 사진을 찍으시는 두 찍사님들.

 

 

 

 

 

 

 

 

 

 

 

 

 

 

 

응가하고 일어서는 폼 같으넹.

 

 

 

 

 

 

 

 

꽃방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제법 정겹지요?

 

 

 

 

누가 봤으면 또 전화받고 있다고 그러겠다.

걸려오는 전화는 받고 봐야재

 

 

한림님과 기념사진 한 장 .

 

 

 

바람소리 님이 자연스럽게 마주보는 표정을 지어보라고 했는데 그러려다가 말고  쑥스러워서 푸하하...

 

 

 

 

 

 되는대로 찍읍시다.

 

 

 

 

희고 노란 민들레가 흐드러진 꽃밭, 정말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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