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 뜰

나래 천연 침구 전시회

뜰에봄 2008. 10. 15. 16:42

 

 

하양에 사는 종시누 현옥형님이 대구 엑스코에서 침구 전시회를 한다기에 내려갔다.

황토며 감물을 들인 천에 전자파 차단 섬유까지 곁들여 침구를 만들었는데 특허까지 받았다고 한다.

 

 

 

                정말 멋스럽다. 하나 하나 수없이 많은 손이 갔기어 고급스럽기도 하고 가치있어 보인다.

전자파 차단 섬유를 속에 넣은지라 패드밑에 휴대폰을 두면 신호가 연결되지도 않는다고 한다.

전기담요를 많이 쓰는 요즘 저 패드만 깔면 전자파걱정을 안 해도 될 듯하다.

 

 

 

침구뿐 아니라 방석도 있다.

 

 

 

동물모양의 이불은 아기이불인데 예쁘기도 하고, 촉감도 좋아 반응이 좋다고 했다. 아기이불 가격은 35 만원

 

 

 

맘 같아서는 이불을 한 채 구입하고 싶었으니 120 만원의 가격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이불욕심이 많은 내가 쟁여놓은 이불만 해도

많은지라 마음을 주저앉히고. 방석을 구입하기로 했다.

방석은 하나에 5만원 이라고 하는데 세 개를 잇댄 크기로  길게 하나 하고, 따로 한 개. 쿠션 3개면

지금 우리 쇼파에 딱 적합할 듯...

 

 

소품으로 손수건도 있었는데 선물하기 좋을 듯하다. 한 셋트에 12,000 원이니 비싼 편도 아니다.

 

 

 

현옥형님과 기념사진.

 

 

 

어떻게 저렇게 해 낼까? 정말 대단하다.

성격이 꼼꼼하고 매사 철두철미하여 염색도 몇 번이나 거듭, 손으로 다 한다고 했다.

 

 

 

내 친구 대윤이는 바느질도 잘 하고 저런데 관심이 많을 것 같아 만나기도 할 겸. 기별했더니  

동대구 역으로 나와 주어서 같이 전시장을 둘러 보았다.

 

 

 

그날 미나미가 차를 가지고 동대구역으로 마중나와 쉽게 전시장으로 올 수 있었다.

 내게 어떻게든 잘 해 주고 싶어 애쓰는 미나미...

그 고마움을 어쩌까?

 

 

 

 

                                                   형님이 뒤늦게 뛰어든 사업, 나래 천연 침구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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