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마살

8월 3일 비취계곡

뜰에봄 2009. 8. 6. 17:36

 

 

황산에서 내려와 느즈막한 시간에 비취계곡으로 향하였다.

비취계곡은 주윤발과 장쯔이가 출연한 영화'와호장룡' 의 촬영지라고 한다.

 

 

 

비취계곡 가는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졸졸 흘러내리는 물로 손도 씻고..

그런데 물이 차갑지가 않았다.

 

 

 

작은 연못에 고인 물빛이 그야말로 비취빛이다.

 

 

 

황산을 갔다오고도 끄떡없이 잘 걷는 언니가 대견스럽다.

 

 

 

언니와 뭐라고 얘기를 하고선 웃었는데 뭔 얘기였는지는 까먹었다.

 

 

 

물빛이 정말 곱다.

지친 발을 담그고 싶다, 그런데 저 곳은 금지구역이란다. 참 잘하는 일이다.

그렇게 철저하게 보호해야기 자 물빛이 내내 맑고 곱게 흐르겠지.

 

 

 

 

안 가겠다며 버스에 앉아있는 용자씨를 내가 기어이 가자고 해서 따라나선 용자씨는 많이 지쳤나보다.

나는 계속 올라가는데 물가로 가서 앉아있다. 먼데서 그대 뒷 모습을 찍어보았다.

 

 

 

 

 

 

 

 

 

이곳에도 대나무 숲이 싱그럽다.

 

 

 

 

 

 

 

 

 

백일홍 꽃밭을 보니 와락 반가움이... 

 

 

 

 쓰레기 소각장이 너무 예뻐서..

 

 

 

 

 

저녁에 명청대옛거리를 둘러 보았다. 용자씨가 꽃신가게로 들어가 꽃신을 구경하고 있다.

청대옛거리는 우리나라 인사동 을 연상케 했다.

명청대 옛거리는 송나라때부터 형성된 거리로서 명나라와 청나라의 옛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고 1층은 지금

상점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옛 골동품(진짜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과 민속품, 문방사우, 차, 음식 등을 판매하고 있다.

 

 

 

청대옛거리 낮 모습이라고 한다,'

야경이 참 좋았는데 야경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이 사진을 슬쩍 빌려다 놓았

나는 저 곳에서 찻잔을 구경하고 관심을 보였더니 당초 가격에서 싸게 주겠다고 권해서 100 원을 주고 샀는데

 나중에 휴게소 매점에서는 220 원 , 배도 넘는 가격이 붙여져 있었다. 잘 샀다 싶어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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