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회나루 ㅡ 하선 중
점심은 다라이 비빔밥으로
한 셋트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헤어짐은 늘 애틋하다. 저렇게 서서 작별 인사를 하고 , 차에 타면서 하고, 차가 움직이면 또 다시
차창을 내리고 손을 흔들게 된다. 그래도 미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올해도 작은오빠께서 고향집 마당에 있는 호두를 따서 집집마다 나누어 주셨다.
육 남매 몫으로 여섯 무데기, 아마도 갯수하나 틀리지 않을 것이다. 흰 비닐봉지에 담은 호두는 뭐라고 구분 지은 거라고 했는데 까먹었다.
돌아 오는 길 주유소 앞 길섶에 핀 국화 꽃망울이 너무 예뻤다.
차창 밖 가을 풍경 유정도 하여...
집으로 오는 길, 서쪽하늘이 붉게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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