뜰에봄꽃집에서

[스크랩] 뜰에봄

뜰에봄 2015. 5. 12. 15:47

김삿갓 찍고 안산 뜰에봄으로...
20년 째 꽃 가게를하는 뜰에봄.
어버이날이나 졸업 시즌에 맞추어 와봐야지 했는데

벼르던 일이 이루어져 어버이날 꽃 판매 행사 도우미를 한다.
뜰에봄은 꽃을 파는 가게를 하지만

무슨 꽃이든지 꽃만 보면 꽃이 반갑고 이뻐서 거의 실신 할 정도다.
미친거 아이가 싶을 정도로..^^
꽃을 팔면서 온갖 꽃을 다보는데도 그것도 모자라

시간을 내어 들로 산으로 꽃을 찿아 다닌다.
엄마야~ 옴마야~이뻐라~이뻐라~
세상에나~ 세상에나~~
옆에 있는 내가 정신이 없다.
나는 이런 꽃을 보고 탄성을 지르지 않으면
가슴이 터져 죽을 것만 같애...
대단한 꽃사랑이다.
머리 부터 발 끝까지 초록과 꽃 무늬옷을 두르고

남에게 있는 자잘한 꽃 무늬만 봐도 세상에나 이뻐라를 시작 한다.
꽃집 도우미 3박 4일...
만만찮다...
뜰에봄님이 위대해 보인다.
어버이날 거룩한 초대의 자리는 커녕 식사 할 짬도 없는 꽃장사 20년
자정을 넘기는 피곤도 꽃과 이야기하며 함박 웃음을 웃을 수있는
한결 같은 꽃사랑 맘 뜰에봄..
이제 어깨도 손목도 골병이든 것 같다
건강도 챙기고 행복도 챙기고 쉬엄 쉬엄 살아 가기를 빌어 본다.
꽃바구니 꽃도 너무 많이 꽂아 주어 남는게 있을라나 싶다.
피곤의 깊은 숨을 몰아 쉬면서도 이뻐라 이뻐라 노래는 계속된다.
뜰에봄님도 꽃이 계속 피어 나니 살고 있는 것 같다.
꽃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웃고 숨을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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