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마살

[스크랩] 키르키즈스탄 여행ㅡ1

뜰에봄 2018. 7. 22. 17:33

6월25일 출발ㅡ7월7일 도착

2018. 6월25일 1시 비행기로 출발, 키르키즈스탄 직항이 없는 관계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갈아타고 키르키즈스탄 수도 비쉬켁까지 가는데 7시간 30분이 걸렸네요.

.11박12일 동안 키르키즈스탄 여행을 했습니다.
지난 해 갔는데 너무 아름다운 곳이고, 또 이번에는 지난 해 못갔던 파미르고원, 쏭쿨호수를 간다고 하여 또 가게 되었답니다

우리가 다닌 일정

아침 호텔 방에서 동생이 찍은 설산.
키르키즈스탄은 어디서나 설산이 보인다


아침을 먹고 차를 타고 가서 만난 꽃밭


노란 꽃물결이 등성이마다 출렁


꽃밭에 앉아서ᆢ


노란 꽃물결 속에서ᆢ


춤도 추어 보네


어느 한 곳엔 키큰 취 종류의 꽃이 군락을 이뤘다


노란 꽃동산에 머물 때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온천도 할겸해서 옮겨 간 국립공원 입구. 아이들이 있어 사탕을 나눠 주었다


국립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니 멋진 경관이 펼쳐졌다. 알프스 할매 연출 중.


노천 온천


온천을 마치고 이번엔 분홍꽃밭으로!


보지 못했던 낯선 꽃인데 키가 크고 한데 얼려있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수삼무르 가는 길, 통행허가를 받기 위해 잠시 멈춘 곳. ㅡ마가렛보다 작고 케모마일 같은 꽃이 넘 예뻤다


해발 3200 산등성이에 뚫린 굴
우리나라 삼성에서 만들었단다.


굴을 지난 작은 산등성이엔
잔잔한 꽃이 깔려있고.멀리 트인 전망도 멋졌다


점심을 먹기 위해 초원 자리를 폈다


초원 한 켠에 말들이 보여 다가가 보았다


말들을 기르는 가족들인 모양


다정히 꽃밭을 걷는 이도 있고ᆢ


탈라스 동상이 있는 곳에 만난 이방인이 들고 있는 금매화 꽃다발을 들고 있길래 내가 관심을 보이자 선뜻 선물로 주었다


구름이 너무 멋지다

차 타고 가면서 찍어도 이정도ᆢ


설앵초가 피어 있는 곳


우리가 묵은 숙소


할아버지는 이슬람 교도이신듯


숙소 바깥엔 구부러진 나무들이며 돌들로 나름 신경써서 꾸며놓았다


낯익은 나리라 반가웠다


식당 풍경


동네마다 미류나무가 있었다


저녁 식사 후 동네 한 바퀴 하던 중에 야옹~


예쁜 옷을 입으신 할무이도 만나고ᆢ



아이들이 늘어지는 천을 가늘게 잘라 이어붙인 걸로 고무줄놀이를 하고 있었다.
까만 고무줄 한 뭉테기 전해 주고 싶어라


언니들이 동생들을 돌보는 모습이 옛날 우리네들과 비슷하다


애들에게 동영상을 찍어서 보여주었다


할아버지가 길가에 꽃을 꺾어 어린 손녀에게 쥐어 주셨다. 꽃을 꼬옥 쥐고 할부지 손을 잡은 거 좀 봐



다음날 아침 먹기 전 어제 안 둘러 본 마을 쪽으로 산책을 나갔다


형아가 쥔 연장을 같이 잡고 가는 꼬맹이 모습이 그림같다


잘 가! 뒷모습을 한참 바라보았네



두 여인이 먹을 걸 들고 나온다



농삿일 하러 가는 남정네가 먹을 음식을 차에 싣는 중


아침을 먹고 꽃이 많다는 국립공원으로 갔는데 물도 좋고 산도 좋았다


도로는 언제나 말, 양들이 우선


꽃이 있는 시냇가


히야신스 비슷한데 자주색이다


무릇 한 무더기


갑지기 비가 내려 저 사진을 끝으로 황급히 돌아나왔네


비는 곧 우박으로 변함


가다가 또 꽃이 있는 곳에 차를 멈춰 내리자 유르타(게르)며 컨테이너집에서 우루루 사람들이 몰려나왔다.
즉석사진을 찍어주고 선물을 나눠주고ᆢ같이 기념사진을 찍다


아~ 저 꽃들!


멀리 설산도 넣어보고ᆢ


십자화과 냉이를 닮은 노란꽃이 카펫처럼 깔렸다


화장실도 그림이 되는ᆢ


3일째 되던날 우리가 묵은 오손게스트하우스


정경이 너무 좋은 숙소였다.
빨간 지붕 아래 끝방이 내가 머문 방인데 밤새 물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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