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남면 백운교회의 남상도 목사님과 성도들 그리고 장성 농민회를 중심으로
80년대 현실사회와 농업, 농민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정치투쟁을 앞장서서
전개하였으나 이러한 운동의 한계와 제도적인 문제해결의 어려움을 느끼고
농업 농촌 문제의 근본을 해결하기 위하여 정의, 생명, 민족공동체에 근거한
생산, 유통, 소비가 함께 어우러져 생활 속에서 농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하여
1990년 3월 호남 최초의 유기농업 단체인 한마음공동체를 설립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즉, 한마음공동체는 모여사는 생활공동체가 아닌 생명먹거리를 위한 경제 목적 공동체이며,
한마음유기농업 영농조합법인의 이름입니다
들어서는 순간 황토집의 아름다움과 규모에 놀랐다.
저녁때가 거진 다 되어 장성 한마음 공동체 하는 곳데 당도했다.
강의를 하시는 분이 장상도 목사님 이시다.
건축을 전공하지도 않은 분이 황토흙집을 직접 지으셨다네. 미소가 아름다우시다.
황토집이라기보다 황토마음이란 말이 더 어울릴 듯...군데 군데 꾸며놓은 걸 보니 정말 많은 신경을 쓴 것 같다.
가제천과 한지로 나무모양을 만들어 붙여놓은 것인데 마치 멋진 그림같아.
생각이 참 기발한 것 같다.
저녁식단이다. 저기에 불에 직접 구운 돼지고기와 상추쌈 추가.
다들 건배를 하고..
식사접시를 앞에 두고 기념사진을 한 장 찍었다.
채리와 강정희씨. 낮에 점심을 한 자리에 앉아 먹은 인연으로 저녁에도 같이 앉았다.
이제 마흔하나라는데 붙임성좋고, 다정하고 예쁜 사람같다.
쬐끔 늦게까지 않아 있던 사람들.
아파트 문화연대 대표 호종씨와 김창옥 이사님, 그리고 여자분들은 안산시 주부연극단원들이라고 한다.
저녁에 각 방마다 배정될 것,
우리가 배정받은 1호실은 바깥에 마루도 있고, 시원스런 분수도 앞에 있었다.
비가 추적거리는 장성의 밤...방을 배정받은 뒤 사람들이 속속 한자리로 모여들었다.
어느정도 술이 오르자 즉석에서 라이브 콘서트가 벌어졌다.
호수마을에 사신다는 분이 청소기를 들고 노래를 부르는 통에 다들 배를 잡았다.
채리와 정희씨는 마루에서 율동.
다음날 아침 식사를 하기전에 채리와 함께 집 주변을 둘러보았다.
우리방 룸메이트. (최성님씨, 나, 강정희 , 채리, 김용화씨)
성님씨는 브라보안산 신문 기자로 활동한다는데 갖가지 배움에 대한 집념이 대단한것 같았다.
일주일동안 스케줄이 꽉 차 있단다.
역시 산책나온 주부연극 단원들과 함께.
두 사람과는 전날 밤 한 자리에서 술 마시며 노래도 했기에 이미 많이 친해진 느낌.^^
산책길에 우연히 만난 사람끼리 기념사진, 정창옥 선생까지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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