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길을 우리는 '부처꽃길'이라고 이름 지었던가?
물만 보면 첨벙! 요런 것도 나하고 비슷혀.
나는 발만 벗는 게 아니고 장소에 따라 온몸을 벗는다 ㅎ
강정마을 올레길.
하얀 손을 흔드며 입가에는 예쁜 미소 짓지만, 저 여인 지금 녹초 직전이다.
여기가 어디쯤이었지? 아마 월평포구 못미처 어디였을껴.
계곡물이 바다로 합류되는 곳, 징검다리가 모자라 통나무 다리를 이어놓았다.
그대와 함께 찍은 유일한 증명사진.
법환포구에서 점심 먹기 전에 찍었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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