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봄비 추적추적 내리는 날 .
2002년 크리스토퍼 리더십 교육을 함께 이수한 동료들이 하루 전 일요일이 내 생일이었다고
다들 와서 점심을 함께 하면서 축하를 해 주었다.
8 년동안 주욱 만나왔기에 동기처럼 편안한 사람들..
나름대로 다들 열심히 살아 이젠 어디에서도 떳떳하고 자신감 있는 명함을 내 놓을 수 있는 사람들이다.
왼 편의 연화는 푸른솔 장애우 그룹홈을 운영하며 사회복지관련 공부를 계속하더니 지금은 박사과정을 밝고 있고.
대학에 강의도 나간다, 또 아리따움 매장을 운영하는 연희는 전국에서 가장 매장 운영을 잘 하는 곳으로 뽑혀 성공사례 강의제의가
잇따르고, 안경 낀 최원호씨는 몇 년간 순전히 봉사로 크리스토퍼 리더십코스 강사를 하다가 지금은 어엿이 펀 리더십 교육원을
차렸다. 그리고 공부를 더하기 위해 올해 명지대 대학원에 입학하였다.
맨 오른쪽에 이성태씨는 우리가 교육받을 당시만 해도 저 덩치 큰 사람이 발표할 때마다 쑥스러워서 땀을 뻘뻘흘리고.
몸을 어떻게 가눌 줄조차 몰라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까지 졸이게 했는데 올해 몇 천 명에 이르는 크리스토퍼 총 동문회 회장이 되셨다.
그리고 역시 공부를 더 할 필요성을 느낀다며 대학원 과정을 밟겠다고 한다.
위 사진 오른 쪽에 있는 호종씨는 우리 모임중에 가장 나이가 어린데 젊은친구가 아파트 문화연대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고보니 나만 허송세월을 보내는 사람같다.
댕이골 ' 어담' ㅡ
저 음식 말고도 튀김과 곤드레밥을 먹어치웠다는..
점심을 먹은 후 다들 가게에 와서 꽃 팔아 준다고한동안 북새통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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