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고모님 맏 손녀 승민이가 의정부 예다함 예식장에서 결혼한다고 해서 의정부 결혼식장까지 갔다.
승민이도 예쁘고, 신랑도 믿음직스럽다.
가족사진 찍을 때 나오라고 했지만 친가쪽도 아닌데 뭘 나가냐 싶어 자리에 눌러 있었다.
사촌 시동생 부부이다. 저 동서는 예쁘기도 하지만 상냥하기 짝이없다, 그래서 내가 특히 좋아하는 동서이다.
참 잘 나가다가 어려운 고비가 있었는데 이제 그 고비를 넘긴 듯 표정이 밝고 편안해 보여 내 마음도 어찌 좋던지....
가족사진
부케는 동생 지민이가 받았는데 기분이 몹시 좋은가보다.
하기사 지민이도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하니 어서 시집 가고 싶을 것이다.
광주에서 작은어머님도 오시고 , 일산 사시는 작은어머님도 오셨다.
오른쪽에 한복을 입으신 분이 시고모님이신데 젊으실 때 그렇게도 고우시더니 어느새 많이 늙으셨다.
동두천에 들렀다가 가라고 하도 권하는 바람에 그러마고 하고, 가는 길에 순옥이 시누 농장에 들렀다.
농장에선 닭도 키우고 있다.
농막이라고 지었다는데 정말 근사하다.
들어가보면 얼마든지 살 수 있도록 쓸모있게 지은 집이다.
땅이 600평쯤 된다는데 농사짓는데 이력이 붙었나보다.
나이가 조금 더 들면 전원생활을 해야지, 하는 막연한 꿈을 꾸는 나는 저런 땅이 너무 부럽더라는...
파가 정말 싱싱하다.
된장에 넣고 끓이면 정말 맛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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