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저녁 피박님을 만나 한대앞에 있는 <커피와 사람들> 숍으로 갔다.
언제부터 피박께서 커피맛있는 집 안다며 데려가마고 하던 곳이다.
넓지않은 가게에 저렇듯 큰 기계가 차지하고 있었는데 저기서 커피를 직접 볶아서인지 실내에 퍼진
커피향이 기막히게 좋았다.
쟁여져 있는 커피봉다리
저 벽면에 붙여진 장식이 이 집 로고란다.
지난번 만났을 때보다 봉숭아 꽃물 든 손톱이 조금 더 자라 한결 이쁘당.
검은 원피스에 호박목걸이가 넘 잘 어울린다.
다소 무료한 저녁시간에 <차 한 잔 할까요?> 하면 선뜻 좋아라 하며
나와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인지...
귀하고. 고마운 인연인만큼 소중히 가꿔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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