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7시 43분 발 새마을 기차를 타고 구미로 갑니다.
구미에 친구가 두 명이 있어요.
해겨이는 고향친구, 동란이는 안산에서 알게된 친구인데 몇 년 전 남편 사업때문에 구미가서 살아요.
나 때문에 두 사람도 알고 지내는데 즈그끼리 자주 만나지는 않고 지내드만 그래도 돈독하고 미더운 사이가 된듯해요.
몇 년 전 가을 이맘때 그때도 내가 구미에 가서 해겨이, 동란이 함께 경주로 해서 울진까지 다녀 온 적이 있지요.
새보다 자유롭게요!
- 오츠 슈이치의《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가지》에서 - 보고싶은 사람을 보지 않고 미루는 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즉시 만나라> 네요.
안그래도 앞으로는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리라, 작정했는데 그 다짐을 더욱 견고히 할 계기를 맹글어 줍니다.
내가 구미 친구들과 가을 나들이 할 거라고 했더니만 솔깃해하는 친구가 있어
낑기라고 했더니 선뜻 나서 주어 더 즐겁게 생겼습니다.
아마도 내일 밤차로 오게 되지 싶습니다.
다녀와서 보고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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