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 뜰

새마을 문고 워크샵

뜰에봄 2011. 4. 10. 10:12

 

4 월 6일 오후 4시 감골도서관에서 모여 오산 가뫼골이란 장소로 출발

 

 

숲 속에 위치한 가뫼골 식당에 내리는 순간 집 뒷쪽에 환하게 불 밝히고 서 있는 나무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먼데서 보기엔 얼핏 산수유나무인가 했더니 세상에나~ 그것이 생강나무였다.

이렇게 멋진 생강나무를 본 것만으로도 그날 본전은 했다는 느낌 ^^

평지에 자라서인지, 누가 손을 봐 준 탓인지 수형이 아담하고 예쁘다.

줄기를 잘라 씹어 보면 생강냄새가 나는 꽃, 강원도 지방에선 '동백꽃' 이라 부르는 꽃.

 

 

 

생강나무에 취해 일행들이 저만치 가는 줄도 모르고 한참동안 생강나무 아래에서 서성였다.

생강나무는 이른 봄, 황량한 산에서 가장 먼저  피어 있는 모습만으로도 환한 기쁨을 선사 하지만

꽃향기 또한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장승들 표정이 하나같이 슬프다. 뭔 일이 있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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