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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음력 3월11일) 이 피박님 생일이라고 간호사들이 꽃바구니를 주문했다.
안 그러면 내가 해 드려도 모자랄 판이라 받은 돈 생각않고, 평소 비싸서 들여 놓지 않았던 수입꽃 '왁스' (잔잔한 흰꽃)도 사서 꽂았다.
그리고 뒷쪽으로는 한 송이 짜리 수국 화분을 놓아 주었네. 절화보다는 오래 꽃을 볼 수 있을 테니...
나는 딱히 해 드릴 선물도 떠오르지 않고 해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쑥인절미를 해서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