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오월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짙어져 가는군요.
피천득 님께선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살 청신한 얼굴”이라고 하셨는데
참으로 그 비유가 절묘하다 싶습니다.
지난 토요일 부산 갔다가 그날 밀양갔다가 하룻밤 자고
다음 날 다시 부산으로 가려 자고 올라 오려고 했는데 사정이 바뀌어 구미에서 자고 어제
올라왔습니다.
오늘 새벽 5시에 일어나 꽃시장 가서 어버이 날 팔 카네이션꽃이며 갖가지 꽃을 사고,
꽃을 꽂을 바구니며 여러가지 자재를 사 왔는데 조금전에야 정리가 다 끝났습니다.
시장은 또 두어 번 더 다녀 와야 할 것 같아요.
사진 올릴 것도 있고, 밀린 이야기도 많은데 언제 다 풀어 놓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부터 어버이 날 꽃 팔 준비를 해야 하거든요.
함께쓰기 벗님들께서 가만히 있지 않으시리라~ 믿는 구석이 있긴 합니다만
혹시 블로그가 썰렁하더라도, 이웃 블방 나들이가 뜸하더라도 꽃집 아지매가 꽃파니라꼬 바쁜갑다, 여겨 주세요.
모두들 행복한 오월 되시기 바랍니다.
'끄적 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에 왔습니다 (0) | 2012.06.10 |
---|---|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구재상 부회장과 대화 (0) | 2012.05.10 |
며칠 집을 비웁니다 (0) | 2012.04.28 |
이웃 (0) | 2012.04.18 |
몸살 (0) | 2012.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