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마살

개심사 ㅡ 11월12 일

뜰에봄 2012. 12. 8. 14:07

 

 

 무심재 여행클럽 에서 주선하는  가을 단풍 여행을 떠났다.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개심사.

개심사는 몇 번 왔는데 지난 봄에도 와 본 곳이다.

 

 

 

오르는 길을 전보다 훨씬 넓고 평평하게 닦아 놓았다.

절로 가는 길은 좀 비뚤한 흙길이어도 좋으련만...

 

 

 

다른 곳에는 벌써 단풍이 지는 때인데 개심사는 단풍이 지금 한창 고운 모습을 하고 있다.

 

 

 

  개심사를 품고 있는 주산의 이름이 상왕산(象旺山), 즉 코끼리 왕의 산이라고 한다.

 이 개심사 연못은 코끼리에 물을 마시게 하려고 만들었다네.


 

 

 

 

 

비뚜름한 채로 쓴 나무 기둥이 인상적이다. 볼 때마다 정감이 간다.

그런데 붉은 프라스틱 판에 적은 <개심사 종무소> 표지가 너무 틘다. 나무로 조그맣게 써 붙인다고 해서

작은 절에 종무소를 못 찾을 일도 없겠구만.,.

 

 

 

 

 

 

 

 

사람이 없다는 걸 표시한 문걸이가 재미있다.

 

 

 

 

 

 

 

해우소 옆 은행나무는 아직 물이 덜 들었다.

 

 

 

 

 

 

 

 

왼쪽 표석엔 세심동 ,  오른쪽 표석엔 개심사 입구라 적혀 있다.

마음을 씻고, 마음을 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