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뜰에 내린 햇살마음

꽃맘표 선물

뜰에봄 2013. 8. 14. 18:47

 

 

얼마 전에 아주 특별하고도 귀한 선물 한 꾸러미를 받았다

손글씨가 씌여진 그림엽서, 화장지걸이 덮개, 두건, 그리고 행운의 크로바 방석과 쿠션이다.

풀꽃화가 꽃맘 이현섭님께서 본인의 그림으로 프린트한 천으로 직접 만든 것이니 물건이라기보다 작품이라고 해야될것 같다.

 

 

꽃맘 님이 그린 할미꽃 그림엽서.  뒤에는 편지글이 있지롱.

 

 

 

    화장실 휴지 걸이 스텐 부분 덮개라고 하는데 너무 예뻐서 끈을 달아 밧데리 같은 걸 담아서

가지고 다니는  주머니로  쓸까도 생각 중.

 

 

 

 

 

 손수건을 접어 안쪽에 고무벤드를 대고 박아 만든 두건이다. 위에 것을 뒤집으면 아래 무늬가 나온다.

어쩜 저렇게 만들 생각을 했는지 원...

 

 

 

쿠션과 방석.

저 크로바 풀밭을 어찌 그렸을까?  하나하나 그렸을 손끝을 생각하니 놀라운 한편 안쓰러운 생각도 든다.

그 몰입의 시간 뒤의 고단함이 어떠하랴.

 

 

 

 

 

 

 

 

앞 뒤 그림이 다른 두건을 번갈아 써 보기도 하고, 방석과 쿠션을 쇼파에 이렇게도 놓아보고, 저렇게도 놓아보며

행복한 놀이에 빠지기도 했다.

<풀빛나는 녹차향이 그리울 때> 문구는 누굴 불러 자랑질 하고픈 맘을 부추긴다.

 

꽃맘님은 순천에서 꽃맘겔러리를 겸한 전원주택울 가꾸며 우리 풀꽃과 토속적인 정서가 배인 봉숭아, 채송화, 백일홍. 나리꽃 ᆢ같은

 그림을 그리시는데 누구라도 꽃맘님의 작품을 대하면 유년의 그리움과 추억에 폭 빠져들 것이다.

다음블로그 <꽃맘 뿜빠뿜빠> 로 가보면 안다. 물론 작품 구입도 가능하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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