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마살

북해도 여행 -2

뜰에봄 2014. 1. 8. 18:43

 

 

 

지나가다가 잠깐 차를 세우고 길 건너편으로 바라 본 삿뽀로 시계탑.

홋카이도 대학의 전신인 삿뽀로 농학교의 연무장과 강당으로 사용하던 건물로 1878년에 지어졌으며

구홋카이도 청사와 함께 삿뽀로시의 역사를 말해주는 건축물이란다.
시계탑 내부는 삿뽀로 개척의 역사에 관한 자료관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북해도 구도청사   연말 연시 (12월29일~1월3일)까지 휴관이라 밖에서만 보았다.

 

 

 

새들이 무리지어 이 가지에서 저 가지로 날고 있었다.

누가 시킨 것처럼 연이어 그런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구도청사 입구 연못에 놀고 있는 청둥오리.

 

 

 

 

다시 오도리 공원으로 이동.

 

 

 

공원과 인접한 쇼핑센터에 들렀다.  1월1일에는 문을 연 곳이 한 곳도 없더니 그래도 신정 이틀째는 제법 문을 연 상점이 있었다.

일본이 잘 나갈 땐 신정 연휴 동안엔 아무도 장사를 안 했다고 한다.

 

 

 

가이드가 안내한 커피점에서 커피도 조금 샀네.

 

 

 

오타루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었다.

관광객 용 식당인 듯 식당이 엄청 컸다.

 

 

 

길가 건물엔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옛날에 본 고드름이 생각나서 찍은 사진.

 

 

 

이 나무가 제법 많았는데 눈을 뒤집어 쓰고 있는 빨간 열매가 너무 예뻤다

 

 

 

여기가 오타루 운하이다.

오타루는 <러브레타>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라네.

 

 

 

 

옛날에 사용하던 창고건물을 그대로 두어 제법 운치가 있었다.

지금은 창고를 개조해서 다른 용도로 사용한단다.

 

 

 

인력거.

 

 

 

 

 

 

 

눈 덮힌 건물이 예뻐서 ...

 

 

 

오타루 시내 한 초밥집엔 박용하씨 사진이 걸려있었다.

주인이 박용하씨 팬이란다.  저렇게 잘 난 남자가 죽긴 왜 죽나? ㅠㅠ

 

 

 

유리공예품 점인데 정말 예쁜 것이 많았다.

그런데 너무 비싸 살 엄두는 안 났다.

 

 

 

여긴 오르골 전시 판매장.

 

 

 

 

 

실제 초밥처럼 만들어진 오르골.

 

 

 

상점은 3층까지 이어져 있었고.  사람들이 저렇게 많았으나 사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았다.

 

 

 

 

 

 

 

기타이찌가라스무라 거리에 있는 아이스크림점.

6가지 종류를 얹은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는데 무척 맛있었다.

 

 

 

 

청주공장 견학.

 

 

 

이틀째 같은 호텔에서 묵었다.  호텔앞에 세워진 장식인데 일본에선 신정때 집집마다 저런 장식을 하는 모양이다.

 

 

 

저녁먹고 가이드와 스스키노거리로 나왔다.

가이드께선 귀찮고 피곤할텐데도 일정에 없는 밤거리 구경을 시켜주었다.

이곳이 유명한 라면골목이란다.  라면을 먹어보는 것도 좋겠구만 저녁을 너무 많이 먹어서 라면먹을 엄두가 안 났다.

 

 

 

 

 

아사히 맥주나 한 잔 하자고 들어 간 집,.  사람들이 붐벼서 입구에서 한참 기다려야 했다.

 

 

 

맥주와 함께 기본으로 나오는 안주였는데 까만 것이 흑임자두부라고 햇다.

깨냄새가 솔솔 나면서 무척 고소하고 맛있었다.

 

 

 

맥주 안주로 시킨 회 

그리고 돼지고기 구이와 닭꼬치를 시켜 먹었다.

계산은 8명이 꼭 같이 나눠서 ...(1인당 4만원 쯤 썼다)

지나고 생각하니 가이드 몫은 빼주자고 할 걸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