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혹은 거짓말 그저께 저녁에 남편이 '네비게이션' 이 없으면 아들이 운전하면서 불편해 할까? 그랬다. 왠 뜬금없는 소린가 했더니 퇴근길에 급커브를 돌 때 네비게이션이 밖으로 튕겨져 나가 부서지고 말았다고 했다. 고쳐보게 써비스 센터에 맡겨보면 되지 않겠냐고 하니까 그게 뒷바퀴에 깔려 왕창 부서졌단다. ' .. 끄적 끄적... 2011.09.30
2011년 9월 30일 오전 02:35 어느덧 구월의 마지막 날이다. 세월 참 빠르다. 어제 저녁에 종로 5가 한옥갈비집에서 재경 고향 향우회 모임이 있었는데 회장인 훈철선배가 참석해 달라고 하도 간곡히 부탁하는 바람에 다녀왔다. 근 1시간 20 분 거리라 전철에서 책을 봐야지 하고 거창하게 '2011, 이상문학상 작품집'을 들고 갔는데 겨.. 끄적 끄적... 2011.09.30
할먼이 마음 둘째오빠네 조카 석현이가 가족 카페에 <할먼이 마음> 이란 제목으로 올린 게시물을 보고 나는 어먼이 생각에 눈물를 흘렸다. . 1992 년이면 20 여년 전인데 편지도 아닌 쪽지를 버리지 않고 간직한 것이 고맙다. <1992 년 春 > 엄마는 대구 작은 오빠네 들렀다가 닭 한 마리 값을 (얼마를 두셨는지.. 끄적 끄적... 2011.09.17
내 편 KBS 2TV에서 방영하는 주말 연속극 <오작교 형제들>을 보고 있다. 백일섭씨, 김자옥씨, 김용림씨 같은 분의 연기를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거니와 원래 연속극이란 것이 한번 보게 되면 그 다음 사건의 전개가 궁금하여 보게 되는, 그런 습관이 들어버린 것 같다. 중간에 빼먹기도 했지만 여태까지 .. 끄적 끄적... 2011.09.05
2011년 8월 31일 오후 11:51 이 시간에 띠리리 전화가 걸려 왔다. 산내님과 가현맘, 미시경님과 미시경님 언냐가 만나서 자갈치 시장에서 꼼장어 안주해서 소주 한 잔 했는데 아쉬워서 도저히 집에 못 갈 것 같단다. 에고, 저 양반들 오늘 자갈치에서 밤 새게 생겼넹. 일면식도 없는 미시경님 언냐까지 돌아가며 통화를 했다. (목소.. 끄적 끄적... 2011.08.31
영화 어제는 펀리더십 동문회에서 문화행사의 하나로 영화관람이 있었다. 3D로 보는 < 7광구> 가족, 지인들 동행도 가능하고 무엇보다 공짜라기에 남편과 아들도 오라하고, 상가에 있는 이웃들도 세 명이나 데리고 갔다.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이한위 출연 한반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 끄적 끄적... 2011.08.19
인간 관계의 원칙 오늘 아침 EBS 방송을 켰더니 양광모 란 분이 (휴먼네트워크 소장이라고 함) '인간관계의 원칙' 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었다. 나는 평소 다소 공익적인(?) 듯한 그런 느낌이 풍기는 방송은 이미 알고 있는 뻔한 얘기려니 싶어 귀를 기울이는 편이 아닌데 솔직히 강사의 음성이 내가 잘 아는 분의 음성과 .. 끄적 끄적... 2011.08.13
마당을 나온 암탉 오늘 미술학원 수정씨와 아침 9시30분에 만나 롯데 시네마에서 조조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 을 보았다. 나는 만화영화 만큼은 극장에서 봐야 한다고 여기고, 왠만하면 챙겨 보려 애쓰는 편이다. 이번에도 <리오>와 <마당을 나온 암탉> 두 편은 꼭 봐야지 , 벼뤄왔다. <리오>를 먼저 볼까.. 끄적 끄적... 2011.08.12
2011년 8월 4일 오후 02:52 휴가 여행 잘 다녀 왔습니다. 제가 없어도 봄뜰을 찾아 주시고. 흔적 남겨 주신 거 보니 가슴이 찡합니다. 며칠 잘 놀았으니 이제는 일상 생활에 전념해야 겠는데 그것이 잘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꽃집에 찾아 온 이들과 계속해서 노닥노닥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게 되네요. .. 끄적 끄적... 2011.08.04
휴가 어느덧 8월을 맞았네요. 오늘 저는 휴가 여행을 떠납니다. 예천에 숙소를 잡아 놓았는데 내려가는 길에 영주 소수서원이며 부석사를 둘러 보고 다음 날엔 병산서원이며 도산서원 그리고 하회마을 등지를 돌아 볼 예정입니다. 두 언니들, 형부들과 같이 갑니다. 이맘 때 휴가 가시는 분들이 가장 많을 .. 끄적 끄적... 2011.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