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자고 나서 관두포로.. 해남에서 어렵게 찾아 든 여관방은 방이 뜨끈 뜨근하지 않아불만스러웠다. <약간의 감기기운과 노독이 겹친 터이라 그저 노인네처럼 뜨뜻한 방에 몸을 지지고 싶었으니... 자고 일어나서 욕조에 물을 가득 받아서 몸을 한참 담그고 나니 훨씬 몸이 개운해진 느낌이 들었다. 8시 30분에 출발하는 관동.. 역마살 2007.09.11
4 번 ㅡ 걷는데 까지 걸어보자 ~ 해남에서 마지막~ 귀로 버스 종점인 관동에 내려 우리가 가고자 했던 관두포에 이르렀다. 관두포는 이름 그대로 만처럼 쏘옥 들어 온 포구인가 본데 지금은 집 한 채가 달랑 있고,눈앞에 갯벌이 길게 펼쳐져 있었다. 아침 9시 경,그때까지 아침밥을 안 먹었기에 우선 보이는 집으로 들어가 아침식사를 부탁해 보기로 했다. 그 .. 역마살 2007.09.11
내일 저는 길 떠납니다 --> '길 떠나는 사람들' 인 윤영애와 김기애,남효정과 저 넷이서 내일 길 떠날 계획을 짜놓고 있습니다. ㅡ삼남대로 도보 여행ㅡ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기준으로 옛길을 추정, 해남 괸두포라는 곳에서 숭례문까지 걸어본다네요. 총 458킬로인데 매달 60~80 킬로 걷기로 한다면 7~8 개월이면 가능다고 합니.. 역마살 2007.09.01
기애, 영애 첨 만나서 여행 지난 주말, 초면임에도 아랑곳 없이 영애와 기애가 떠나는 길에 동행을 자처하고 말았다. 윤영애는 우리꽃을 사랑하고 사진도 찍는 인디카홈을 통해 회원으로 윤영애 란 이름이 있다는 정도로 알다가 지난 오월, 영애가 국토 종단 도보 여행에 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ㅡ '아! 이사람'ㅡ 잊지 못.. 역마살 2007.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