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중에 6 코스가 가장 무난하다고 해서 6코스를 택했다.
우리 일행은 쇠소깍에서 출발해서 이중섭 미술관까지만 가기로 했다.
저 물빛 좀 봐!!
CC TV 를 왜 작동하는지 모르겠다. 정말 웃긴다. ㅎㅎ
재작년 배꽃님과 올레 7코스를 걸을 때 한치물회를 하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물회를 먹으리라 하고
미리 검색까지 해서 맛있다는 어진이네 횟집을 찾았는데 올레 7코스어촌후계자의 집 물회보다 훨씬 못했다.
한치물회인데 한치는 별로 보이지도 않다. 고등어는 고등어 정식에 딸려 나온 거 가격은 15,000원
관중석이 재미있다.
소정방폭포
이중섭 화가께서 세들어 살았다는 방에는 사진 한 장이 놓여 있고,
그 아래 꽃바구니도 놓여 있었다.
순열씨가 셀카를 찍어서 남편에게 보내려는 모양이다.
순열씨는 걸으면서도, 쉬면서도 계속해서 전화기를 붙잡고 실시간 보고를 해댔는데
그 상대가 남편이라네. 모두들 하나같이 입을 모아 남편일 리가 없다고 했는데 진짜로 남편이 맞단다.
정말 이상한 부부인 것 같다. ㅎ
이중섭 미술관에서 이중섭 화가의 그림이 여러 점 걸려 있었는데
아들 친구의 비보를 접하게 되어 아무 것도 눈에 들어 오지 않았다.
올레 6코스에 이중섭 미술관이 끼여 있다는데 가장 매력을 느꼈건만....ㅠㅠ
이중섭 화가의 그림을 본 딴 의자가 재미있다.
능소화가 똑 떨어지게 예쁘다.
서귀포를 빠져 나올 땐 햇님이 서산넘어로 지면서 하늘을 곱게 물들이고 있었다.
해녀의 집에 가서 전복죽과 문어, 광어, 소라회, 그리고 회국수를 먹었다.
전복죽도 맛있고, 회와 회국수도 만족,
공항에서. 뱅기 시간을 기다리던 중
우리 모임의 회장 되는 분이다.
변호사인데 회장을 맡으면서 회 기금으로 몇 백만원을 내고 이번 여행 경비에 또100만원을 쾌척했다.
입을 다물고 있을 때는 매몰 차 보이는 인상인데 웃으면 더할나위없이 천진한 표정으로 변하는 게 신기할 정도다.
돌아오는 시간 ,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 본 바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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