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금자, 아무렴, 해개이 8월23일, 영월에 사는 금자네 부부가 인천 가는 길이라면서 잠시 들렀는데 마침 동란이 아들 민욱이 잔치보러 해개이도 왔네. 해개이는 <금자네 사랑방>에서 금자가 쓰는 '사립문 일기'를 통해 금자 부부를 알고 있는데 만나는 건 처음이다. 해개이는 오자마자 오십 년지기 친구는 건.. 사진이야기 뜰 2013.09.16
지난 봄, 때죽나무 꽃 필 적에... (5월23일) 주인장 님깨선 <나름꽃밭>이라 했지만서도 <어북꽃밭>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는 것 같다. 제목은 '때죽나무 꽃 필 적에' 라고 했는데 '나름꽃밭에 한창 꽃이 어우러질 때' 가 더 맞는 것 같다. 갈맷길엔 때죽나무가 피어 바람이 불 적마다 향기가 솔솔.... 하마 옛날 일 같으네. 사진.. 사진이야기 뜰 2013.09.04
소소원 ㅡ 조경희 <잔손 展> 옹기 파는 소소원에서 조경희 '잔손' 展 이 열렸었다. 그게 벌써 초여름 이야기다. 한 것도 없이 뭐가 바빠 사진 한 장도 제대로 못 올렸는지 원... 의왕 부곡체육관 옆 <소소원>에는 탐나는 옹기들이 너무 많다. 아담한 체구에 검정고무신만 신고 댕기는 소소원 여자는 글도 잘 쓰고, .. 사진이야기 뜰 2013.09.03
야호!! 호야꽃 피었다. 사실 호야는 돌과 남천, 야생화 몇 가지가 있는 우리 베란다에 어울리지 않은 화초라 누구 줘 버릴까 하다가 뒷쪽에 그냥 방치하듯 놓아 두었는데 길게 뻗은 줄기 끝에 저렇듯 예쁜 꽃 한 숭어리가 피었네요. 분홍색 별이 총총 뜬 것 같아요. 뒷 모습도 이렇게 예쁘군요. * 지난 해에는 잘.. 사진이야기 뜰 2013.07.22
칠보농원 나들이 칠보농원 음식점에는 따로 식물원도 있는데 식물원 안에는 열대지방 나무며 이런 연못도 있었다. 구미로 이사간 동란이가 전에 살던 집을 손 보러 안산에 왔다. 성봉이 아우에게 동란이가 왔다는 소식을 전했더니 저녁을 사 주겠다며 흔쾌히 달려왔다 비 오는 날, 천정이 훤히 보이는 성.. 사진이야기 뜰 2013.07.19
무꽃이 피었다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무에서 싹이 비어져 나오길래 잘라서 물에 담궈놓았더니 저렇듯 예쁜 무꽃이 피었다. 이 더운 여름에도 짓무르지 않고 꽃을 피울 줄은 몰랐다. 기특하고 고맙다. * 일단 싹이 자라면 햇볕이 비치는 쪽에 놓아 둬야지 꽃이 피는 것 같다. 사진이야기 뜰 2013.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