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제주 이경서 선생님댁에서
얻어 온 자란, 꽃이 피었다.
뿌리를 심었는데 겨우내 감감하길래 살아있긴 한건가 싶던 차 지난 2월 중순에는 뽀족히 싹이 터 올랐다.
그게 점점 자라 꽃봉오리가 맺히더니 어제 첫꽃이 터지고 오늘은 이렇게나 여러 송이가 다투듯 꽃망울을 터뜨렸네.
꽃빛이 정말 곱다.
내 뜰에 처음으로 꽃 핀 자란, 기특하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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