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4 ㅡ 도동 해안풍경 우리 큰형부와 남편, 큰형부는 재작년에 칠순을 넘겼는데 저리도 젊어 보이신다. 여객선 터미널 뒤로 돌아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면 아래와 같은 비경이 펼쳐진다. 참으로 이런 비경이 어디있나 싶을만큼 멋진데 관광가이드도 꼭 가 보라고도 하지 않고 시간이 남는 분은 해변을 산책해도 좋다고만 했.. 역마살 2010.08.10
울릉도 여행 3 ㅡ (독도) 둘째날 오전에 봉래폭포를 다녀와서 이른 점심을 먹고 12시30분에 배를 타고 2시30분에 이르자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술렁이기 시작하고, 누군가 독도다! 하는 소리에 나도 입구로 내달았다. 배에서 보이는대로 가장 먼저 찍은 사진이다. 사진으로 이미 많이 보아 온 풍경이지만 직접 보니 가슴이 .. 역마살 2010.08.10
울릉도 여행 2 ㅡ (저동, 봉래폭포) 이 사진을 보니 사실 천부가 어디서 어디까지인지도 모르고 관광버스가 가는대로 따라 다녔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속의 풍경으로 봐서 아래 아름다운 해변이 천부에 속한 모양이다. 관광버스 맨 앞자리에 앉는 행운을 누린 탓에 달리는 차 안에서 사진도 찍고, 구경도 잘 할 수 있었다. 우리 일행만 저.. 역마살 2010.08.10
울릉도 여행 1 8월2일 울릉도로 가기 위해 큰언니, 형부, 그리고 언니친구 순자언니, 남편과 나는 새벽 4시 30분에 잠실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묵호로 갔다. 묵호여객선 터미널 2충식당에서 아침밥을 먹었다, 묵호에서 8시40분 울릉도로 가는 씨.플라워호이다. 울릉도까지는 3시간이 걸렸다. 혹시 몰라서 멀미에도 효험.. 역마살 2010.08.09
올레길 꽃길 제주에서 야생화 탐사를 마치고 올레길을 걸었던 게 9월 중순이었다. 제주 올레길에 대해서는 진작에 서명숙 님이 쓴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 걷기 여행>을 읽고 마음이 팍 쏠려있었는데 막상 올레길을 걷기까지는 울산 친구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 시댁이 제주인 그녀가 벌초 하러 온 날짜가 야.. 역마살 2009.10.30
놀멍 쉬멍 걸으멍.....제주 올레길 (7코스 - 2 편 ) 법환포구에서 점심을 먹고나서 우리는 다시 걷기 시작했다. 할머니 한 분이 무료함을 달래러 나오신 듯 골목에 앉아서 오가는 올레꾼들을 쳐다보고 계신다. 나는 저런 할매들만 보면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사탕이라도 있었으면 몇 개 쥐어 드리는 건데... 자잘하고 귀엽게 생긴 노란 덩굴꽃이 마.. 역마살 2009.09.24
놀멍 쉬멍 걸으멍.....제주 올레길 (7코스 - 1 편 ) 9월 19 일 내가 속해 있는 야생화 사이트 인디카에서 가을 정기 야생화 탐사지를 제주로 정하게 되었다. 1박 2일 야생화 탐사 행사를 마치고 나는 하루 더 머물러 올레길을 걷기로 했다. 그런 결정을 하기까지는 울산에 사는 친구 강작가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 강작가는 시댁이 제주인데.. 역마살 2009.09.24
가을꽃을 만나러 제주 갔던 둘째 날 오후 (다랑쉬 오름. 바다) 점심을 먹고 난 뒤 오후 목적지는 다랑쉬 오름이었다 , 다랑쉬 오름으로 오르는 계단이다. 사실 배꽃여인과 올레길을 걷기전에 올라 보자며 검색까지 해 두었던 곳이다. 하지만 그리 하기엔 무리가 있는 코스라 배꽃 님은 벌초하기 전 날을 기해 다녀 왔다고 했다. 나는 다랑쉬 오름이 땡겨 애초 용눈.. 역마살 2009.09.24
가을꽃을 만나러 제주 갔던 둘째 날 (백약이오름 외) 화산이 분출하여 굳어지면서 만들어진 오름은 자그마한 기생화산을 일컫는 제주만의 독특한 모습으로 그 수는 제주도 전역에 걸쳐 무려 360여개가 넘는다고 한다. 20일 오전에 우리가 당도한 오름은‘백약이오름’이라고 했다. 우리 회원들이 벌써 저만치 올라가 있다. 오름을 오르고 내리는 사람들로.. 역마살 2009.09.24
[스크랩] 2박3일 제주도(2) 제주도의 동쪽 성산에서 시작해 해안을 따라 서쪽으로 이어지는 올레길. 제주 방언으로 골목길이라는 뜻의 올레가 언제부턴가 유명세를 탄다 싶더니 기어이 나도 그 길에 서게 되었다. 24년동안 룸메이트를 유지하고 있는 남편과, 사이버에서 얻은 친구 '뜰에봄'과 함께. 올레길은 전체 13구간으로, 놀.. 역마살 2009.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