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랑이 머무는 뜰 135

연가의 막간:유럽견문록(8)-페니키아의 최종적 도달점 "가나안"-

페니키아에 대해 세상 어느 문헌보다 자세히 기록한 문헌이 있다고 했을 때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그 책에 대해 짐작 가는 바가 있었을 것입니다. 페니키아에 대해 이 세상에서 가장 자세히 기록한 문헌은 총 39권으로 이루어진 기독교의 성경, 즉 구약(Old testament)성경입니다. 구약에서의 페니키아는 ..

연가의 막간:유럽견문록(7)-감추어진 페니키아-

페니키아는 고대 그리스와 같이 도시 국가를 이루었으며, 각각의 도시 국가들은 정치적으로 독립돼 있었습니다. 페니키아의 도시 국가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도시는 티레(두로)와 시돈이었습니다. 특히 항구도시 티레를 통한 중개무역은 페니키아에 큰 부를 가져다 주었으며 페니키아 번영의 기둥이..

연가의 막간:유럽견문록(6)-범신론과 페니키아_

유럽이란 이름 마저 한 나라의 공주이름을 따서 지었고 서구 문명을 기록하고 전승했던 글자 마저 한 나라의 알파벳을 근거로 만들게 헸던 그 나라.. 진정한 유럽 문명의 시발은 그리스나 로마보다도 페니키아로 잡는 것이 더 사실(史實)에 부합하는 지도 모릅니다. 페니키아는 그 자체의 이름보다도 ..

연가의 막간:유럽견문록(5)-"페니키아"란 존재-

서구 문명의 첫 페이지는 그리스로부터 출발한다는 것이 세계문명사의 일반적 상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문명의 전환점을 마련한 종이며 나침반이며 화약이며 이 모든 것이 비유럽문화권에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헬라 문명은 여전히 서구 문명, 곧 세계를 지배한 문명의 시작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연가의 막간:유럽견문록(4)-헬레니즘은 인본주의인가-

로마에 의해 그리스의 정신, 즉 헬레니즘의 세계화가 이루어 집니다. 그리고 헬레니즘이란 말은 “헬라스(Hellas)"사람, 즉 그리스(Greece)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체계화된 세계관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의 헬레니즘을 대표하는 것으로 그리스 신화를 빼 놓을 수 없습니다. 그리스 신화는 데카르트..

연가의 막간:유럽견문록(3)-헬레니즘의 기원을 찾아서-

로마 문명은 현재의 로마시를 중심으로 출발했으며 로마인은(인도-유럽족)으로 그리스인과 비슷한 시기에 이탈리아인 부족과 함께 기원전 2000년경에 이동하여 이탈리아 반도로 들어갔다고 되어 있습니다. 로마는 역사적으로 그리스보다 약 200년 늦게 출발했으나 로마는 기원전753년에 건국하여 서로..

연가의 막간: 유럽견문록(2)-간단하지 않은 문제-

옛사랑이 같이 여행에 참여한 동료들과 명소를 접하는 흥취와 감동이 달랐다는 것은 서로의 관심분야가 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옛사랑은 주로 역사 풍물에 관심이 있었다면 같이 간 동료들은 모두 명소의 풍광 쪽에 더 관심이 있었던 것이지요. 옛사랑은 본래 전공 외에 가장 관심이 있었던 분야는 ..

연가의 막간: 유럽견문록(1)-늦게 인사드려서 죄송..-

유럽 견문록(1) 약 열흘 일정으로 유럽에 놀러갔다가(?) 왔습니다. 다녀 온 뒤로 내내 몸이 시원잖아서 글도 못쓰고 지금까지 빌빌하고 있습니다. 온지 한참되었는데 이제사 인사드려 죄송합니다. 여행 중간 중간에 핸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확인도 않고 뜰에 봄님에게 그냥 무책임하게(?) 부쳤는데.. 돌..